대구시청소년지도협의회와 대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 ‘대구 치맥 페스티벌’(행사기간 7.6. ~ 7.10.)에 참여하는 청소년 및 부모,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위기청소년 예방을 위한 선도·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구치맥페스티벌’이 3년 만에 다시 개최돼 많은 시민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위기 상황으로부터 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 청소년전화1388 안내, 현장 긴급구조(의료, 귀가지원 등), 홍보물 배부(물티슈, 마음진단꾸러미) 등을 제공한다.
더운 여름과 방학이 시작되는 6월부터 9월까지의 상담 전화가 1년 전체의 상담 전화 중 39%(2019년~2021년 3년 평균)를 차지할 정도로 청소년에게 많은 고민과 심적 방황이 생기는 시기이다.
이러한 통계에 발맞춰 대구시, 대구시청소년지도협의회,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민간봉사자, 청소년 상담사 등 50여 명이 직접 행사장에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발견된 긴급구조가 필요한 위기청소년은 대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일시보호소)로 즉시 연계해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상희 대구시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은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다시 개최되는 대구의 대표축제인 만큼 위기청소년으로 인한 문제로 흠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선도·보호 활동으로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청소년 지도위원과 봉사자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갖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준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보람 있게 생활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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