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재난관리 업무 역량 전국서 빛났다도, 7일 행안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서 최우수기관 선정 ‘쾌거’
충남도는 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 장관이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년도 재난관리 업무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가 대상 기관이 감염병에 총력 대응하는 상황을 고려해 평가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재난관리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가 방법을 간소화해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산재·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활동 지표를 신규 도입하는 등 사회재난 분야 지표를 보강해 평가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60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중앙부처와 시도를 직접 평가했으며, 공공기관과 시군구는 관할 중앙부처와 시도 자체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불합리한 안전 제도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개선 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예방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도내에서는 보령·서산·당진·예산 등 4개 시군이 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기관에 정부포상 및 포상금 등 재정적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찾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평가를 통해 도의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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