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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학대피해노인 심리지원 위해 ‘맞손’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7일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노인의 심리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7/07 [16:13]

전주시, 학대피해노인 심리지원 위해 ‘맞손’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7일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노인의 심리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7/07 [16:13]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7일 학대피해노인의 자살 예방 및 심리지원을 위해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과 상호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학대피해노인의 자살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상담·교육·홍보 사업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노인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에는 의뢰 또는 개입하는 등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 학대 신고는 지난 2019년 5243건에서 2020년 6259건으로 19.4% 증가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노인 학대에는 신체적·정서적·성적 학대 외에도 재정적 학대와 방임·유기 등도 포함된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노인 학대는 사회적 사각지대에서 발생하기 쉽고, 관심이 없다면 노출되기가 어렵다”면서 “학대피해노인의 개입을 위해 노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미순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노인 학대는 더 이상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라며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노인학대 등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학대피해 어르신 개입을 위해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인식개선 및 권익증진,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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