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꽃의 여왕 수국의 향연, 영광군 물무산 행복숲 유아숲체험원2ha 유아숲체험원에 27,000주‘수국’활짝
영광군은 물무산 행복숲 내에 위치한 2ha의 유아숲체험원에 수국 27,000여 주를 작년에 식재했다. 2년생이라 수국꽃 천지까지는 아니지만 지난 1년 동안 유아숲체험원의 구석구석에서 잘 버티고 적응하여 피어난 수국꽃은 물무산 행복숲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수국은 범의과의 낙엽관목으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수국은 삽목(꺾꽂이)이 잘 되기 때문에 여름철 그해 자란 가지나 이른 봄에 자란 가지를 잘라 삽목하면 뿌리가 잘 내린다. 반음지 식물로서 습기가 많고 비옥한 곳을 좋아하며 병충해가 없어 관리하기가 쉽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꽃이 달리지 않는다. 높이는 1∼3m로 자라며 꽃은 6∼7월에 많이 피어난다. 꽃의 빛깔은 연한 보랏빛에서 남색빛으로 변했다가 마지막에는 분홍빛이 된다. 추위에 약해서 겨울에는 지상부는 죽고 휴면한다. 겨울의 저온을 겪어야 꽃을 볼 수 있다. 토양이 강한 산성일 때는 청색을 많이 띠게 되고 알카리 토양에서는 붉은색을 띠는 재미있는 생리적 특성을 갖는다. 또한 수국은 꽃이나 잎, 뿌리 모두 약재로 귀하게 쓰인다. 특히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한 열이 날 때는 심장을 강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여름날 더위를 식혀 줄 만한 시원스럽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수국을 통해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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