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지역 활동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6일부터 곡성군은 곡성 꿈키움마루에서 ‘제2기 곡성군 지역활동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8월 초까지 총 10차시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현재 30여 명의 교육생이 교육에 참여하며 지역 활동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번 과정은 주민 스스로 민주적인 방식에 따라 지역 문제의 해결책을 도출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활동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먼저 현장 활동가에 대해 이해하고, 마을 내 의사소통 및 갈등 해결을 위한 활동가의 역할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어 지역 의제 발굴하기, 자치계획 수립하기, 자치활동 계획서 작성하기, 활동 계획 발표 및 피드백하기, 말하기 스킬 등을 통해 지역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게 된다.
올바른 자치를 위한 민주적 소통 방식에서부터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 실행하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교육 과정을 구성한 것이다.
특히 마을로 찾아가는 현장 견학 및 벤치마킹 등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교육 내용을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진행된 1차 교육에서는 지역창안연구소 황미숙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황 대표는 마을 회의, 토론, 의제 발굴, 갈등 해결 과정 등에서 현장 활동가가 해야할 역할에 대해 안내했다.
2회차 교육에서는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김하생 소장이 주민 자치 실현을 위한 활동가의 중요성과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민주적 소통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교육을 마친 수료자는 현재 우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지원사업에 직접 참여시킬 예정이다. 주민 자치와 마을 자치가 건강하게 뿌리내리는 데 활동가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