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진행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란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판매하는 방식이다. 비대면 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가 부상하며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고창군은 농업마케팅에 있어서도 라이브커머스 활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교육생은 “정성과 피땀으로 생산한 농산물이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면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다”며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해 보기 위해 라이브방송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생 수박출하 현장에서 판매방송도 열린다. 진은선 교육생은 12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채널을 통해 수박 예약 판매 방송을 시도한다.
진은선씨는 “수박판매 라이브 방송을 계기로 생산하는 농산물 뿐만 아니라 지역의 소농가와 판로를 걱정하는 고령의 농업인들의 농산물도 판매해 주는 역할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