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8일 민원담당 공무원, 경찰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 응대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 상황을 가정하여‘민원창구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의 비상상황에 즉시 대응하여 악성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인과 공무원을 보호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민원실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가해 민원인 경찰 인계 순으로 실제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특히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및 비상벨 호출 시 경찰의 신속 출동 협조체계를 확인하여 민원 공무원과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군민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군은 악성 민원에 대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군청 주택토지과와 읍?면사무소 민원창구 13개소에 경찰서와 연계한 비상벨을 구축하여 2020년 8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심 민 군수는“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민원인 및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앞으로도 매년 악성 민원 대응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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