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벼 병해충 예방, 공동방제 총력전기상급변 병해충 발생 우려 높아, 일반방제 약제 공급 이어 항공방제 실시
임실군이 최근 기상급변으로 증가 추세인 벼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방제 실시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4일부터 각 읍면에 벼 병해충 일반방제 약제를 공급하고, 11일부터 항공방제 실시에 돌입했다.
최근 도열병, 깨씨무늬병 등 후기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1차는 11일부터 21일까지, 2차는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항공방제는 전 읍면 확대와 함께 올해로 4년째 전 읍면 추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많은 임실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항공방제는 6개 임실군 방제 법인이 참여하여 전 면적을 드론으로 방제할 계획이며, 방제 효과가 우수한 10시까지 오전 방제만 실시한다.
또한 2차 방제 시에는 영양제를 추가하여 도복방지 및 미질향상 등 후기 생육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항공방제 면적은 1차 2,243ha, 2차 2,216ha로 총 4,459ha를 방제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8억8천만원으로 이중 40%는 군비 20%는 지역농협에서 보조하고 농가는 40%만 부담하면 된다.
항공방제가 힘든 친환경 농가와 축사 및 과수원 인접 지역은 총 2억3600만원(군비 40, 농가 60)의 사업비로 1,132ha를 대상으로 1차와 2차 살충제, 살균제 약제 2종씩을 지원하여 항공방제 시기에 맞추어 농가 단위 개별 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에 투입되는 농약은 비의도적인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벼 뿐만 아니라 고추, 복숭아 등에 잔류허용기준(MRL)이 동시 설정된 약제를 선정하여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저촉되지 않도록 최대한 대비했다.
군은 본격적인 방제에 앞서 지난달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각 읍면 대표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항공 및 일반방제 약제인 1, 2차 살균제와 살충제를 선정하고 방제 시기 등을 협의했다.
군은 전년 깨씨무늬병과 도열병 발생이 많아 병원균 밀도가 높은 만큼 올해도 대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공동방제 기간 중 항공방제와 지원받은 약제로 반드시 방제를 실시하여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며“민선 8기에도 지속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농업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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