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꽃향기 가득한 우리 마을, 어르신들이 만든다전주시니어클럽 ‘마을愛사업단’ 243명의 어르신들이 전주 외곽 및 농촌마을에 만든 공터마다 꽃으로 가득한 향기
“마을 어귀와 평소 잡풀이 무성하고 폐농자재가 널려 있던 마을 공터 곳곳에 꽃들이 만발해 너무 좋았어요. 마을 노인들이 직접 공터를 정비하고 꽃을 심어 정성스럽게 가꾼 꽃밭이라고 하니 더 눈길이 가고 의미가 새롭네요” 일 때문에 모처럼 전주시 완산구 평화2동 추동마을에 들렀던 이모씨(남.62세. 전주시 호성동)는 마을 곳곳에 조성된 꽃밭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전주시 외곽 농촌마을에 꽃양귀비, 금잔화, 패랭이꽃, 수례국화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하여 마을 주민은 물론 마을을 지나는 외지인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름답고 향기나는 마을로 탈바꿈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주시 외곽 ‘농촌마을 꽃밭조성’노인 일자리사업을 이끌고 있는 전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춘)이 추진하는 ‘마을애(愛)사업단’은 공공봉사사업 일환으로, 농촌마을 노인 일자리 참여와 마을 가꾸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을 꽃밭조성사업’은 농촌마을 어귀나 경로당 주변, 방치되어 마을 경관을 해치던 공한지 등에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해 주변 경관도 살리며, 이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6개 마을 ? 62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4배 이상 늘어난 25개 마을 ? 243명의 어르신들이 활동 중이다.
‘마을愛사업단’ 김동조 팀장은 “도시마을에 비해 일자리 참여율이 저조했던 농촌마을 어르신들에게 소득창출 기회와 침체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시작하여, 다시 찾는 농촌마을. 활기 넘치는 농촌마을을 만들어 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전주시니어클럽은 2004년에 설립하여 지금까지 18여년 간 노인일자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익활동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등 6개 분야에 마을애(애)사업단’을 비롯하여 행복동행, 행복돌봄 등 48여개 사업에 2,43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지원사업 수행평가’에서 최우수기관(S등급)으로 선정되어 3,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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