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수산생물전염병 예방을 통한 안정적인 양식어류의 생산과, 건강한 수산종자 방류로 수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병성감정 실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양식어장은 강도다리·넙치·조피볼락·멍게 등의 해면양식(220곳)과 무지개송어·뱀장어·메기 등의 내수면양식 어가(140곳) 등 약 360여 곳이 운영 중이다.
어업기술센터는 23개 시군 양식장의 수산생물전염병 예찰과 방역 등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수산생물 질병의 진단이 가능하고 수산용 의약품 처방이 가능한 전문가 3인을 올해 초 ‘공수산질병관리사’로 위촉했다.
공수산 질병관리사는 수산생물의 진료, 수산생물질병의 조사와 연구, 전염병의 예방과 치료, 방역조치, 수산생물의 보건증진과 환경위생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어업기술센터 수산물안전팀과 3인의 공수산질병관리사는 6월까지 누적 300건 이상 질병예찰을 실시했다.
지난달 예찰과정 중 기생충성 질병 5건, 세균성 질병 8건을 진단해 신속한 처방으로 양식어가에 큰 피해 없이 대처할 수 있었다.
한편, 여름철 수온상승에 따라 연쇄구군병, 비브리오병 등 수산생물전염병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양식장 질병모니터링을 강화해 수산생물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진단과 대처방안을 양식 어업인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권기수 경북도 어업기술센터소장은 “효과적인 질병예방과 방역업무 수행을 통해 어업인의 수익성을 높이고, 도민에게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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