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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협동조합 2개 사, 베스트협동조합 선정

기재부,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10주년 ‘베스트협동조합’ 시상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7/11 [14:10]

대구시 협동조합 2개 사, 베스트협동조합 선정

기재부,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10주년 ‘베스트협동조합’ 시상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07/11 [14:10]

대구시 협동조합농부장터와 대구택시협동조합이 올해 최초 개최된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에서 최우수·우수 협동조합으로 선정됐다.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는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협동조합의 공익적 역할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7개(교육, 과학기술, 보건복지, 농업농촌, 환경, 문화예술, 기타) 분야별 ‘베스트 협동조합’을 선정하고자 기획재정부가 주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협동조합 농부장터는 최우수 협동조합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및 베스트협동조합 현판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으며, 대구택시협동조합은 우수 협동조합으로 선정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과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협동조합 농부장터는 먹거리의 안전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마을주민들이 2013년에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로컬푸드직매장 ‘농부장터’ 운영과 로컬푸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매출 증가에 따라 조합원 수(30명 → 201명) 570% 증가, 생산자 조합원의 64%에 해당하는 소농, 고령농, 여성농의 수익을 보장, 먹거리 사각지대(쪽방촌, 노숙인, 취약계층 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먹거리 돌봄 사업 진행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택시협동조합은 2016년 설립돼 대다수의 조합원이 택시 운수종사자이며 지역에서 택시운수업을 영위하는 협동조합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법인택시(약 40%) 대비 높은 운행률(99%)과 사고 감소에 따른 공제요율 감소 등 민주적인 운송원가 관리를 통해 조합원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 경로당 목욕봉사 및 취약계층에게 무료 택시 운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협동조합은 고용 및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이번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에서 선정된 협동조합의 사례를 통해 협동조합의 역할과 우수사례가 지역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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