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 고양KH축구단 상대로 2대 1 역전승“선제골 뺏기고도 최선을 다해 얻어낸 값진 승리”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0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K4리그 22라운드 고양KH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였다.
이번 경기는 진주시민축구단의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이 참관하며 시민들과 한뜻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내 승리의 의미를 더했다.
리그 1위 팀인 고양KH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했지만 아쉽게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1대 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하고 맹공을 퍼부은 진주시민축구단은 후반 21분 기회를 잡았다. 임대준이 로빙 패스로 측면의 안경찬에게 연결한 공을 안경찬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내 쇄도하던 김민우가 이를 정확하게 골문에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이후 쉼 없이 상대를 몰아쳤고, 후반 32분 이현성이 가볍게 돌려놓은 공을 김민우가 치고 들어간 후 키퍼의 움직임까지 정확히 본 후 반대편으로 슛해 역전골을 넣었다. 남은 시간 몸을 아끼지 않은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았고, 경기는 김민우의 멀티골로 2대 1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먼 길의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승리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엽 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전반전 상대팀의 선제 득점에도 불구하고, 후반전까지 지치지 않고 뛴 선수들 덕분에 값진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3연승의 의지를 밝혔다.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까지 따낸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6일 오후 6시 홈구장인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양평FC와 일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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