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9일 초등학교 고학년 사례관리 아동 18명과 함께 성폭력 예방교육과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성폭력 예방교육은 여수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방문해 주제별 성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성 가치관을 확립하고 아동의 권리 침해 등 위험상황으로부터 적절한 대처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기획된 필수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자궁방 체험, 신생아 모형 안아보기 활동을 하면서 임신과 출산 과정 그리고 사춘기 때의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안전지도 찾기를 통해 성폭력 상황의 대처방안을 미리 생각하며 민감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볼링 체험을 했으며, 스트라이크가 나오면 친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즐거워하던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볼링 한게임 더 치고 싶다고 떼쓰던 아동은 “나의 몸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고, 볼링을 치면서 친구들과 친해져 좋았다”며, “다음에도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이라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경주 드림스타트팀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체험하는 아이들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며, “체계적인 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인격체로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