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는 7월부터 9월까지 급증하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벌 쏘임 사고 예보제를 운영한다.
소방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상남도 `21년도 벌집제거 출동 건은 21,594건이며 그중 7월에서 9월 중 18,350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벌 쏘임 사고는 총 726건, 7월에서 9월 중에는 585건이 발생했다. 이는 총 발생 건수의 80%를 초과하는 수치다.
이에 소방서는 일정 위험지수 도달 시 사전에 각종 예방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해 피해 최소화와 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선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 사용 자제 ▲흰색 계열의 긴소매 옷 착용 ▲벌집 발견 시 낮은 자세로 이동 ▲벌집 접촉 시 머리를 감싸고 20m 이상 이탈 등의 행동 실천이 필요하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카드나 핀셋을 통해 침을 제거하고 부위의 통증이 심할 경우 쏘인 부위를 소독·얼음찜질 등을 통해 통증을 경감시켜야 한다. 또한 말벌의 독성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히 119에 신고해 1시간 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순욱 서장은 “올해도 폭염이 지속되고 말벌들이 기승을 부릴 거로 예상된다”라며 “벌집을 발견하게 되면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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