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가들과 함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열대 작목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신소득 과실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으로 애플망고 2300㎡, 백향과 660㎡ 규모의 시설을 조성했다.
‘열대과일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망고는 건강적 가치가 높은 과일을 말하는 ‘슈퍼과일’로 불린다. 다양한 생리활성물질과 영양분이 풍부한 것은 물론 모양과 색,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망고는 인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기원한 열대과일이다. 세계적으로 수백여 품종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애플망고’로 불리는 ‘어윈(Irwin)’ 품종이 대부분이다.
수입망고는 운송·검역 등의 수입 과정에서 특유의 향기가 사라지고 과육이 쉽게 물러지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국산 망고는 완숙 후 수확하므로 당도와 풍미가 우수해 프리미엄 과일로 인정받으며 꾸준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