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송학리의 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에 연꽃이 만개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의 생태학습관과 연꽃공원은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재이용하는 자연생태공원으로써,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편견을 깨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연꽃공원은 42,993㎡ 부지에 수련, 홍련, 백련 등 색색의 연꽃이 심겨 있고, 공원 중앙까지 연결된 데크와 연못을 가로지르는 돌 징검다리가 놓여있어 연꽃을 보다 가까이 보면서 산책할 수 있다.
특히 원형연못에는 3일 밤 동안 청초한 흰색에서 차츰 짙은 붉은색을 띠어가 밤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연꽃이 그윽한 향을 내뿜고 있다.
또 연꽃공원 옆 미니멀가든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 심심할 틈 없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종춘 소장은 “여름을 맞아 만개한 연꽃과 개화를 준비하고 있는 꽃들을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며 “혐오시설이라는 편견을 깨고 피어난 연꽃처럼, 군민 여러분들도 어려운 시기이지만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생태학습관에서는 붕어, 잉어, 메기 등 다양한 민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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