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벼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말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고온 등으로 벼 병해충 발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7월 13일 사천읍을 시작으로 2차례에 걸쳐 공동방제를 시작한다.
1차 방제는 7월 13일부터 29일까지, 2차 방제는 8월 15일부터 29일까지이며, 드론, 무인헬기, 광역살포기 등을 활용해 3,406ha 면적에 방제할 예정이다.
시는 농업인의 개별 약제살포 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병해충의 예방·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방제대상은 벼 출수기에 많이 발생하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멸구류, 나방류, 노린재 등의 병해충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무인헬기 등을 이용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령 농업인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로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 기간 양봉농가 벌통관리, 비닐하우스 환기창 닫기, 옥상 빨래?건조 음식물 관리 등에 유의하고, 축사 인접지역, 타작물 재배지, 버섯재배사 등은 방제 전에 다시 한번 더 살펴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며 “벼 병해충 공동방제 이후에도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심과 자가 예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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