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에서는 2022년 문화도시조성사업 중 문화도시협의체 사업의 일환으로 ‘김해 문화관광사업소 시민참여형 예산 설계 라운드테이블’을 6~7월 총 3차에 걸쳐 진행하였다.

김해 문화관광사업소 예산 설계 라운드테이블은 정책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공공과의 상호 연계와 융합을 통해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에 큰 목적을 두고 마련되었다. 또,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 사업비 보조, 시설 운영 중심 등으로 편성되었던 기존의 예산을 행정-시민-전문가 간 숙의의 과정을 통해 도출된 사업 아이디어 및 결과물들을 향후 김해문화관광사업소 및 (재)김해문화재단 사업 예산 계획 수립 시 반영을 검토해 보기 위한 자리다.

지난 6월 10·11일 양일간 (재)김해문화재단 대연습실에서 진행된 1차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4개의 관심 주제(시민문화향유, 문화예술인 지원, 문화관광사업, 문화재 복원)를 탐색 후 선택, 주제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어떤 사업이 진행되면 좋을지를 논의, 의견이 취합된 사업을 뉴스 형식으로 표현하는 순서로 열렸다.

그리고 2차는 6월 24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차 워크숍 결과물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욕구 파악 및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구체화하여, 각 주제별로 2개씩의 결과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3차는 김해시 대회의실에서 1, 2차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모두 모여 그 간의 진행과정과 결과물들을 공유하고, 사업계획들을 보완하여 각 주제별로 내용 발표 및 즉석에서 사업계획에 대한 광고를 만들었다.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예산을 점검하고 사업을 설계해 보면서 효능감을 느끼게 하고자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계획하였고,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참여의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