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건강하고 안전한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를 만들고,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영천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12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영천시의회 이갑균 산업건설위원장, 김선태 의원, 그리고 조상진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과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장과 스타푸드 추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천시 푸드플랜 비전 및 목표, 분야별 전략과제에 대한 용역사의 발표에 이어 참석자와 소통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푸드플랜이란 지역 내에서 먹거리를 생산?유통하고 소비하는 모든 과정과 이와 연결된 안전, 영양, 복지, 환경,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관련 사안을 통합 관리하는 지역 먹거리 종합 전략으로 영천시는 지난해 9월 지역에 맞는 안전한 먹거리정책 수립을 위하여 국비사업으로 푸드플랜 용역에 착수했다.
그동안 지역 요건을 고려한 내실 있는 푸드플랜 수립을 위해 먹거리 실태와 생산, 가공, 유통, 소비,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 가칭)영천스타푸드위원회와 행정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푸드플랜에 반영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격차를 해소하고 적정먹거리를 담보하고, 가치를 확장하는 먹거리 정책’을 비전으로 먹거리정책의 제도화, 먹거리 주체 육성, 시민 참여, 로컬푸드 활성화, 먹거리 공유 공간 조성 등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 및 19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영천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설립 등에 필요한 소요예산 확보를 위해 국비 공모사업 신청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영천시민이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기획생산체계 구축과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먹거리 취약계층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영천시 먹거리 지원체계를 종합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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