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전남대, 전문인력 양성 맞손인턴십 프로그램 통해 담양 가마골 일원 산림자원 공동 탐사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난대 생물소재 고부가가치화 연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남대학교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인력 실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전남지역 자생 산림자원 탐사 및 식물분류?동정, 식물 표본제작 등 7개 과정을 기획해 8월 9일까지 운영한다.
산림자원탐사 과정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전남도 자생 산림자원 조사를 기반으로 도내 유용산림자원 발굴의 기초데이터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산림자원 탐사를 통해 조사·수집한 식물에 대한 동정, 목록작성 및 분석방법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과정에서 담양 가마골 산림자원 탐사를 통해 희귀식물 등 자생 자원을 확인하고, 현장실무도 높일 방침이다. 지금까지 6번 탐사해 총 233종의 식물을 조사했고, 특히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2종, 특산식물 7종을 확인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가슴높이 지름(흉고직경) 30cm의 이팝나무나 이나무와 함께 자란초 등 산림자원이 풍부한 담양 가마골의 현장 식물조사가 실무능력 배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득실 소장은 “앞으로 산림자원 탐사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면서 도내 자생 산림자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조사된 결과는 논문을 비롯해 식물 표본전시회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전남 자생 산림자원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또한 산림자원 탐사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지역 대학 전문능력 배양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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