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향교가 7월 13일 고성향교 대성전에서 이상근 고성군수의 취임을 알리는 고유례를 봉행했다.
이날 고유례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고성향교 박정식 전교, 성균관유도회 구갑종 회장, 최근호, 한선구 감사를 비롯한 고성향교 임원과 유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고유례란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그 내용을 사당이나 신명에게 알리는 제례로, 예로부터 새로 부임한 고을의 수령이 항교에서 성현들께 선정을 다짐하는 행사이다.
박정식 전교는 “오늘 성현께 이상근 고성군수의 당선과 취임을 알리고, 앞으로 고성군의 발전과 고성군민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고유례의 취지를 알렸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박정식 전교를 비롯한 유림에게 감사하다”며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바른 정치의 첫걸음이다. 선현들의 가르침을 잘 새기며 군민들 받들고 고성군을 발전시키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