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매년 한강 및 중국으로부터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하구쓰레기와 조업 중 발생하는 해양쓰레기(폐어구, 폐스티로폼 등)로 인하여 해양환경오염 및 생태계 훼손 등이 우려됨에 따라 하천하구(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하고 해양오염 방지 및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금년 하천하구쓰레기일자리(510명)사업 및 해양환경미화원(23명)을 상시 배치하여 900톤의 하천하구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며, 해양쓰레기처리사업으로 1,500톤의 폐어구 등을 반출·처리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하천하구 및 해양쓰레기 2,000톤을 육지로 반출·처리한 바 있다.
이와같이 옹진군은 매년 막대한 예산으로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으나, 그 처리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수거·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폐어구, 어망 등 어업폐기물은 어업인 소득활동으로 발생하는 폐기물로서 어민 스스로가 치워야 하지만 어민 의식부족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의 쓰레기는 예산으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며, 또한 한강수계로부터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게 국가차원의 특단의 방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옹진군은 스마트 해양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바다쓰레기의 흐름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어민 계도활동과 어구실명제 및 무단투기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고 관할 해경 및 어업지도선과 협조하여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깨끗한 옹진바다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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