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7일 금당면을 끝으로 상반기 ‘읍면으로 찾아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올해 상반기 ‘읍면으로 찾아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시작되었으며, 11개 읍면 총 283명이 참여했다.
군은 생업과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참여가 어려운 읍면 주민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프로그램을 37회 운영, 총 1,248명이 해양치유를 체험했다.
올해는 노르딕워킹 이외에 싱잉 볼 명상(노래하는 그릇)을 추가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싱잉 볼 명상은 싱잉 볼의 은은한 소리와 진동이 파도 소리,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져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준다.
금일읍의 한 주민은 “그동안 바다 일이 바빠서 해양치유에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는데 군에서 직접 방문해 기회를 주니 고맙고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이었다”면서 “다음에 또 체험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보길면의 한 주민은 “아름다운 중리 해변에서 해풍을 맞으며 노르딕워킹, 싱잉 볼 명상을 하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았다”면서 “왜 해양치유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는 9월부터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해양치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해양치유 체험존에서는 여름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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