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경찰승전기념관 건립공사 착공식 개최총 사업비 10억 원 투입, 연면적 99.39㎡ 지상 1층
함안군은 13일 오전 10시 30분 대산면 구혜리 소재 6?25전쟁 경찰승전탑 옆 사업현장에서 6?25전쟁 낙동강방어선 함안전투에서 목숨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호국자료의 수집·보존을 위한 함안 경찰승전기념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곽세훈 군의회 의장, 김병수 경남경찰청장, 김정완 함안경찰서장, 조영제 도의원, 조인제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한 재향경우회 관계자, 대산면 지역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사업추진배경 설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사업현황 설명, 시삽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안 경찰승전기념관은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대산면 구혜리 689-10일원에 연면적 99.39㎡, 지상 1층으로 건립되며, 기념관, 사무실 등을 갖춰 앞으로 지역민과 후세의 애국심 함양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날 조 군수는 기념사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고령의 참전경찰유공자와 유가족, 그리고 경찰공무원들이 참배 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알차고, 의미 있는 기념관을 건립하여 후세에도 이어질 교육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함안전투는 경남, 전라도 경찰 6800명과 미 25사단이 합동으로 낙동강주위와 함안군 및 마산 일부에서 인민군 4개 사단이 대치하며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미군과 경찰관 수백 명이 희생당한 지역이다. 당시 경찰관이 많은 전공을 세우자 미8군 사령관이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한국경찰관의 전투력을 극찬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