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석곡어린이집에 ‘녹색자금 나눔숲’을 조성해 원생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나눔숲’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적 배려 계층을 위한 녹색 복지 공간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숲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일상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은 곡성군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22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게 됐으며 국비 5천 4백만 원 투입됐다. 숲을 조성하기 위해 곡성군은 석곡어린이집 관계자와 간담회 실시하고 전문가의 기술 자문을 구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목, 관목, 초화류 등 14종의 식물을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번 나눔 숲을 조성을 완료하게 됐다.
곡성군은 나눔 숲을 어린이집 원생은 물론 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공사 낙찰 차액을 활용해 8월 중 안내판과 식물 표지판을 설치하고, 지피식생을 식재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어린이집에서는 나눔 숲을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군민 행복 지수를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본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녹색 공간을 확대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총 9개소에 녹색자금 나눔숲을 조성했다. 또한 2023년에도 녹색자금 나눔 숲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7월 22일까지 대상지 신청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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