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13일부터 지역 경로당 129곳을 순차적으로 돌며 현장 점검에 나선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날 오전부터 지역 경로당 4곳을 돌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는 경로당을 현장 점검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등을 경로당에 안내하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는 월 5만원(여름철 4개월 지원)의 냉방비와 구급함,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냉방기 교체가 필요한 경로당 50곳에는 에어컨 35대와 선풍기 16대를 지원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숙박시설 7곳과 협약을 맺고 폭염특보 발생 시 이용 가능한 안전숙소를 마련, 60세 이상 독거 및 고령부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원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더운 여름 경로당을 사랑방처럼 찾으시는 어르신들이 불편한 점은 없으신지 살피고자 현장 점검을 오게 됐다”라며, “어르신이 행복해야 지역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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