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보건소가 노인 자살예방 프로그램 ‘내·안·愛’(내가 안아주고 사랑할게)를 운영한다.
함평군은 14일 “노인층 자살 예방을 위해 관내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노인 자살 예방사업 ‘내·안·愛’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 등 심리적 피로감과 우울 증상이 확산됨에 따른 노인층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자살 및 코로나19 관련 설문, 노인우울 선별검사, 삶의 만족도 등을 파악하는 사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발굴된 우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법, 불면증 예방요령, 통증을 줄이는 습관 등을 주제로 5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해 우울감 감소 여부를 재평가하고,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한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 어르신에게는 등록·관리·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노인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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