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줄포면은 지난 13일 원난산에 거주하는 노병권(줄포면 상가번영회장)·이경순 부부가 마을 표지석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행사는 유둣날 마을잔치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문찬기 전 부안군의회의장, 채연길 줄포면장, 박태수 부안군의회 군의원, 임영수 원난산 마을이장, 박기순 원난산마을 노인회장 등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이날 비석을 기증한 노병권 이경순 부부는 원난산 마을에 기념이 될 만한 물품을 전달하고 싶던 차에 뜻을 모아 표지석을 기증하게 됐다며 이 표지석이 마을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원난산 마을을 찾는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표지석에 새겨진 난산길 1 ~ 22는 원난산 마을의 도로명 주소로, 마을 표지석에 마을의 모든 가구를 새겨 마을 표지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