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해 현황 청취와 광양항 선상 현장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중마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우리 지역에 대한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광양항만시설 견학 기회를 요청하고, 지역 출신인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이를 받아들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가깝고도 먼 항만 부두로만 여겨져 왔으나, 견학을 통해 생생한 현장 브리핑은 물론 부두에서 컨테이너를 상·하역하는 모습을 보고 지역민으로서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끼고, 지역 출신 항만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박성현 사장을 주민자치위원 모두가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지역 출신 사장으로 취임해 어깨가 무겁다”며, “해양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광양항이 세계적인 항만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숙제를 풀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지지로 잘 풀어나갈 것이다”고 몇 가지 역점사업과 항만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진환 중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대외 활동이 어려웠던 중마동 주민자치위원들이 모처럼 우리 지역에 위치한 세계적인 항만시설을 견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에게 주민자치위원 모두를 대신해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위원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중마동과 여수광양항만공사 발전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성현 사장은 “앞으로 항만공사가 발전하려면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중요하다”며, “전남의 유일한 공사로서 책임 의식을 갖고 지역을 책임질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장학사업과 지역 문화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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