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철도관사마을의 특색을 살려 마을을 소개할 수 있는 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4일 철도관사마을 해설사 양성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순천 철도관사마을의 역사, 마을유산 알아보기, 해설사의 기본자세 등 기본 학습 강의와 더불어 해설 시나리오 작성, 해설 시연, 스피치 트레이닝, SNS 및 사진촬영기법과 같은 실습형 교육으로 구성되어, 9월 15일까지 총 10강에 걸쳐 진행한다.
40명의 수강생들은 철도관사마을의 관광자원과 역사·문화적 특징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별 특색 있는 해설 시나리오를 구성해 볼 계획이며, 기존 마을해설사들이 교육생들에게 시나리오 피드백, 해설 시연 연습 등에 대한 멘토 역할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를 위해서는 총 10강 중 80% 이상의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하며, 수료자에 한해 2023년 철도관사마을 해설사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순천시 관계자는 "수강생 모두가 철도관사마을의 해설사로서 역량을 갖춰, 현장에서 방문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관사마을은 1936년 일제강점기 시절 철도종사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5곳에 조성되었으며, 현재는 순천이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다. 주민주도의 마을유래찾기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철도마을박물관, 철도문화체험관과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거리와 카페, 전망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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