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라 코로나19 BA.5변이보다 전파력과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최초 확인됐다고 밝혔다.
BA.2.75는 지난 5월 말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후 인도 내에서 빠르게 우세종이 되었으며 영국,캐나다,미국 등 10여 개 국에서 확인되었고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우려 변이에 BA.2.75를 포함했다.
국내 첫 확진자는 재택 치료 중으로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 여행력은 없으며, 현재 접촉자중 추가 확진은 없고 접촉자는 14일간 추적검사 예정으로 감염경로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BA.5가 여름철 재유행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BA.2.75가 지역사회에 전파된다면 재유행 규모가 더 커지고 정점 시기가 더 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BA2.75는 전파력이 높고 백신 회피력도 높은 편으로 보고되고 있어 일상 방역의 생활화에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