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15일 사천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실에서 민원응대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돌발적인 위급한 비상상황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함께 악성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민원실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및 방문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가해 민원인 경찰 인계 등의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담당 공무원과 시민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능력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및 비상벨 호출 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 협조체계 등을 확인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시청 민원실을 방문한 악성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폭행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민원담당 공무원과 경찰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돌발적이고 위급한 비상상황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층 민원실에 청원경찰을 배치했으며, 시청과 14개 읍면동 민원창구에 경찰서와 연결된 안심 비상벨을 설치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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