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삼계탕 선물꾸러미를 지난 12일 지역의 홀몸어르신 40가구에 전달했다.
당초 식당을 운영하는 협의체 위원의 협조를 받아 어르신들을 식당에 모실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삼계탕을 전달하기로 했다. 방문 전달시에는 장위2동 마음돌보미 20여 명이 동행해 어르신 안부도 챙겼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창희 위원장은 “무더위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히며, 아침부터 삼계탕을 끓이고 꾸러미 포장을 준비해준 위원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번 나눔에는 한종열 장위2동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김혜자 장위2동주민자치회 장은 협의체에 성금을 전달해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공동체 사업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삼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관내 경로당 어르신과 주거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철 건강 기원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관계망이 이전보다 약해짐을 우려해, 식사 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기고자 마련된 행사다.
현상례 삼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취약한 주거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정성이 담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더불어 살기 좋은 성북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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