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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청소하는 장생이’ 저공해노면청소차 운영 시작

오염물질 최대 99% 정화로 미세먼지 없는 청정남구 기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18 [06:15]

울산 남구, ‘청소하는 장생이’ 저공해노면청소차 운영 시작

오염물질 최대 99% 정화로 미세먼지 없는 청정남구 기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18 [06:15]

울산 남구가 도로 미세먼지와 재비산먼지를 줄여 보다 쾌적한 거리환경과 미세먼지 없는 청정 남구를 만들기 위해 저공해노면청소차를 본격 투입한다.

 

18일 남구는 서동욱 구청장과 담당 직원, 청소차 제조업체인 신정개발특장차(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도입한 저공해노면청소차(7.5톤)에 대한 시승식을 남구청 한마음광장에서 가졌다.

 

또 이날 시승식에서는 업체가 신규 개발한 전기구동식 1톤 소형 노면차와 기존 디젤방식 소형 노면차와 비교 시승도 함께 진행돼 서동욱 구청장이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성능을 비교하는 시간도 가졌다.

 

저공해노면청소차는 CNG(압축천연가스)로 구동되는 저공해 차량으로 지난 6월말 도입 후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부터 현장에 투입되며 기존 디젤엔진 방식의 진공노면청소차와 달리 오염물질 배출이 크게 감소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적재함에 기존 차량에는 없는 습식필터가 장착돼 있어 도로 청소 과정에서 장비를 통해 흡입한 분진이 6단계에 걸쳐 최대 99%까지 정화돼 맑은 공기만 배출되고, 장비 구동을 위한 보조엔진도 습식필터와 연결돼 있어 매연저감장치(DPF)가 없어도 매연을 정화해서 배출하게 돼 오염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가진다.

 

그리고 안전한 운행과 작업을 위한 6채널 어라운드 뷰 시스템이 장착돼 운행 중 내부에서 전후좌우뿐 아니라 측면까지 외부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 구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남구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청소하는 장생이’디자인으로 차량 외부를 꾸몄다.

 

남구는 앞으로 장비를 운영하며 활용도와 효과를 꼼꼼히 분석해 신규 장비 도입 시 저공해노면청소차 등 친환경적인 장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홍억 환경관리과장은 “미래와 희망의 행복남구 건설을 위해서 깨끗한 환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저공해노면청소차를 주요간선도로 중심으로 청소에 활용하겠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환경정비로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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