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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물가상승 서민 힘들어… 민생안정 종합대책 마련을”

18일 간부회의에서 ‘금리인상과 물가상승 대책 마련’ 강하게 지시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7/18 [10:50]

유희태 완주군수 “물가상승 서민 힘들어… 민생안정 종합대책 마련을”

18일 간부회의에서 ‘금리인상과 물가상승 대책 마련’ 강하게 지시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7/18 [10:50]

유희태 완주군수가 18일 물가상승으로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민생 안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강하게 주문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1997년 말의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를 기록했다”며 “고물가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서민들의 민생을 안정화할 종합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물가는 유가와 곡물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올 하반기에도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기초단체 차원에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추경 편성 등 실효성 있는 물가 안정화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피력했다.

 

그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어 제조업 가동률 하락 등 지역경제의 그늘이 짙어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지역 내 자재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유 군수는 “물가 앙등에도 유독 쌀값만 지속해서 떨어져 하락 폭이 4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물가 충격에 취약한 농민들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여러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또 “켄타로우스 변이의 국내 첫 확진자가 최근 발생하고, 매주 전국적인 신규 확진자 수도 2배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식당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망 구축과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 군수는 이어 “여름철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고 있어 사업장과 취약지역의 안전점검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며 “여름철 계곡장사와 위생관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현장행정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축구장 등 체육시설 개방 시간을 이용자인 주민 편의에 맞춰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군민을 위해 조성한 체육시설을 타지역 사람들이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완주군민 사용에 우선권을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특히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요청 된다”며 “행정TF단 구성과 민관협력체계 구축,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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