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일상의 풍경을 확장한 권성수 작가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권 작가는 ‘머물다 Stay’를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물가 풍경, 나무 등의 자연과 그 곳을 서성이는 신발 등을 매개로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들은 작게는 30여센티부터 크게는 2미터에 달한다. 입체로 구성된 작품 특성에 따라 관람객들이 작품 사이를 거닐며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삼례문화예술촌 관계자는 “이번 전시 동선 연출을 위해 작가가 여러 차례 전시장을 방문해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정성껏 준비한 전시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시에 참여한 권성수 작가는 “우리 일상 주변의 소소한 기억으로부터 시간을 되돌리고, 과거도 현재도 아닌 시간의 공유를 통해 공간의 확장 개념을 표현했다”며 “그 공간의 공유를 통해 소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9월 4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지난해 말 지역 내 활동작가를 대상으로 전시 참여작가를 모집했으며, 매 2개월씩 작가별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최분아, 박지은 작가가 차례로 전시를 열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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