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가 올 상반기 2천188개소의 소방특별조사를 실시, 456개소(21%)의 불량사항을 지적하고 조치명령 등으로 소방시설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에는 소방본부 및 소방서 27개 반 59명의 소방특별조사 전담반이 투입됐다.
이들은 다중이용시설 513개소, 여수산업단지 113개소, 중점관리대상 110개소, 노후공장 91개소, 물류창고 및 선거 관련시설 등 기타 1천361개소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실시 대상의 21%인 456개소에서 소방시설 및 피난, 방화시설의 불량사항이 나왔다.
주요 위반사항은 ▲소방펌프 작동 불량 및 경보설비, 피난설비 관리 소홀 ▲방화문 용도 장애 ▲불법 건축물 증축 사용 등이다.
대상별로는 물류창고 등 98개소, 중점관리대상 73개소, 선거관련시설 69건, 다중이용시설 51개소, 노후공장 48개소, 사찰 등 기타 117개소 등이다.
전남소방은 소방시설 불량 지적을 받은 375개소에 조치명령을 내리고 37개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44개소를 건축법 위반으로 관할 시군에 이첩했다. 김조일 본부장은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불량률을 최소화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예방 지도와 상담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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