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올해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은 한국에 정착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다.
지난 2년간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많은 결혼이주여성 가족들의 고향을 방문하고자 하는 바람이 간절한 상황으로 고향나들이 사업이 이뤄지면서 많은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25세대의 다문화가족이 이 사업을 통해 고향을 방문했다.
올해는 4천800만 원의 예산으로 예비가구 2세대를 포함해 총 12세대에 가구당 500만 원 한도로 항공료와 보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향나들이 사업 신청 희망자는 무주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해 이달 22일까지 신청서류를 준비해 무주군 사회복지과 여성복지팀 및 무주군가족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사회복지과 강미경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다문화가족이 고향방문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일부 가정이라도 고향방문의 작은 소망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라고 “무주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관내는 2백여 가구 7백여 다문화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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