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혁신도시 무더위 식혀줄 ‘쿨링포그’ 가동빛가람호수공원 여울다리, 야외무대 앞 303m구간 설치
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호수공원에 한 여름 찜통더위를 식혀줄 폭염 저감 시설인 ‘쿨링포그’를 가동한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쿨링포그’(Cooling Fog)는 물을 안개 형태로 고압 분사하는 폭염 방지 설비이다.
미세 물안개 입자를 지속적으로 분사, 기화열을 흡수함으로서 주변 온도를 3~5도 가량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 기능도 갖춘 친환경 냉방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020년 빛가람호수공원 여울다리 103m구간, 야외무대 앞 보도블록 200m구간에 쿨링포그를 설치 완료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가동이 잠정 중단돼왔다.
예년보다 이른 폭염에 대비해 본격 가동되는 쿨링포그는 오는 10월 15일까지 3달 간 운영될 예정이다.
가동 시간은 매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5분 가동 후 1분 휴식을 반복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쿨링포그에서 분사되는 물은 인체에 무해한 검증된 수돗물을 사용한다”며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무더위를 해소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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