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로 대구시민들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대구시 정책총괄 단장이 7월 18일 안동시를 방문했다.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과 2018년 과불화화합물 사태 등 낙동강 하류 각종 수질오염 사고로 먹는 물 불안이 지속돼왔다. 이에 대구시와 안동시는 취수원 다원화를 위해 상생협력의 첫걸음을 시작하고자 이번 협의를 진행했다.
안동댐과 임하댐 2개 댐에 있는 깨끗하고 풍부한 수원을 활용해 대구시에 필요한 용수를 안동시가 공급하고 그에 따른 수입금으로 안동시 재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의에서 안동시와 대구시는 물 공급에 대한 상호 인식을 공유하고 상수도 광역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함께 TF팀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낙동강 상하류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관계 구축으로 낙동강 유역에 물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낙동강 유역 광역 상수원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크고 작은 난관이 있을 것이다.”라며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면서 매듭을 풀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