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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일자리 환경개선을 위해 직주근접성 높여야

인천연구원, ‘일자리 공간분포 및 직주근접성 분석’연구 결과

이항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7/19 [08:48]

인천시 일자리 환경개선을 위해 직주근접성 높여야

인천연구원, ‘일자리 공간분포 및 직주근접성 분석’연구 결과
이항구 선임기자 | 입력 : 2022/07/19 [08:48]

인천연구원은 2022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광역시 일자리 공간분포 및 직주근접성 분석”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인천시는 과거 택지중심 도시개발을 추진하여 일자리와 주거의 원격화가 진행되었으며, 이후 주거지 인근의 일자리 공급을 위해 각종 도시계획 수단을 시행하였으나 저출산?고령화, 제조업 쇠퇴의 영향으로 직주근접 가능 일자리는 증가하지 않았다.

 

또한 각종 교통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통근거리와 통근시간이 점차 증가하여 일자리 환경의 효율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인천시 생활권별로 일자리 유형별 공간분포와 주택가격 등을 고려한 직주근접성을 분석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직주근접형 도시로서 인천의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생활권별 직주근접성 분석결과, 원도심의 일자리는 일반적으로 급여에 비하여 주택가격이 높아 직주근접성이 낮으며, 송도, 영종, 연수남동, 청라권역은 주택가격 부담 정도가 낮아 직주근접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신개발지 입주 의향이 높은 주민들은 소득에 비하여 주택가격 부담 정도가 낮아 직주근접성이 높음을 의미하며, 송도권역 등 신도시와 동인천권역, 주안권역, 구월 등의 원도심 간에 직주근접성이 양극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대하여, 이 연구에서는 일자리 중심의 주택공급 관리계획 수립 및 분양/청약제도 개선, 일자리가 부족한 생활권의 신규 일자리 공급, 일자리 환경과 직주근접성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투자와 생활권별 균형 있는 일자리 및 주택공급계획 수립을 정책방향으로 제시하였다.

 

인천연구원 이종현 선임연구위원은 “인천시는 일자리 환경개선을 위하여 전문인력이 선호하는 거주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직주근접성을 개선하는 정책방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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