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최북미술관 ‘어울림’ 기획전 마련했다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최북미술관 기획전시실서 전시
무주군이 수준높은 입체 조각(조소) 작품을 전시, 군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최북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어울림’기획전을 마련했다.
조각은 재료를 새기거나 깎아서 입체 형상을 만든 작품으로 주로 나무, 돌, 금속 따위로 만든다. 이번 ‘어울림’ 기획전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권성수, 박승만, 박재연, 소신영, 임민택, 최승일 6명의 조각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된 조각 작품들은 돌과 철, 나무 재료로 숲의 이미지와 자연과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 오래된 돌을 이용한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순환하고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권성수 작가는 전주대학교 미술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으며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개인전 9회와 단체전 100여회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석을 활용한 관계와 묵상·순환 작품을 선보인다.
박승만 작가는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및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개인전 9회와 단체전 60회 참여했으며, 철을 이용한 작품들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박재연 작가는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개인전 8회와 단체전 100여회 참여했으며, 시멘트를 활용한 작품이 이채롭다.
소신영 작가는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 및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미술학과 조소를 전공했다. 오래된 나무를 활용해 ‘고양이 소녀’, ‘토끼소녀’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임민택 작가는 중국 북경 미술학원 학사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밟았다. 개인전 1회와 국내외 단체전에서 100여회 작품을 전시했다. 돌로 산과 불을 묘사한 점이 특징이다.
최승일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원광대학교 일반대학 조형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역시 대리석으로 ‘바람과 물결’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설사업소 양정은 학예사는 “기존의 회화 중심에서 벗어나 흔히 야외에서 볼 수 있는 조각(조소) 등을 전시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자연과 동물 등의 주제를 통해 생명의 존중·자연의 순환 등 나아가 인간들의 가장 본질적인 측면을 생각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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