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각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 60개소 선정지난해 보다 248개 마을 늘어난 총 4635개 마을 참여
경상북도는 올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한 마을 중 산림청으로부터 60개 마을이 우수 녹색마을로 선정됐으며, 6개 마을 대표가 산림청장 표창을 받는다.
이 캠페인은 봄철 산불발생 주요 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이에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한 마을공동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전국적으로 서약서를 제출한 2만3193개 마을 중 경북은 지난해 보다 248개 마을이 늘어난 4635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103개 마을을 제외한 대부분의 마을이 모범적으로 실천해 97.8%의 높은 이행율을 기록했다.
소각산불 없는 우수녹색 마을은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이 합심해 논ㆍ밭두렁, 생활쓰레기 등 불법소각 근절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우수마을로 산림청에서 제작한 녹색마을 현판이 수여된다.
올해 우수녹색마을로 선정된 전국 300개 마을 중 경북도는 60개 마을이 포함됐다.
한편, 올해 경북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2.1~5.15) 총 58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중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등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은 8건으로 전체 산불의 13.8%를 차지했다.
배기헌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마을공동체에서 자발적으로 소각을 하지 않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면 소각으로 인한 산불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도는 지속해서 캠페인을 장려해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줄여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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