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환경 문제 고통 없도록 근본적 대책 강구할 것”19일 비봉면 초도방문서 “환경감시단 인원 늘리고 군청과 합동 점검할 것”
유희태 완주군수가 19일 “비봉면 주민들이 환경 문제로 고통을 받지 않도록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하게 피력했다.
유 군수는 13개 읍면 초도방문 닷새째인 이날 비봉면과 화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지방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비봉면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보은매립장을 포함하여 10여 개의 환경관련 시설이 백도리, 이전리 지역에 밀집돼 있다”며 “폐기물 침출수와 악취로 심한 고통과 눈물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 군수는 이에 대해 “보은매립장 폐기물 문제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서 투명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악취 등 환경 문제로 주민들의 고통이 없도록 주민과 함께 입체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폐기물백서를 만들어 익산 폐기물이 왜 완주로 들어왔는지, 행정의 관리 소홀은 무엇인지 등을 보은매립장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그대로 담아 주민들이 언제든지 알 수 있도록 공개할 것”이라며 “농산물 대책도 더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비봉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현재 비봉면에 명예환경감시단 4명을 운영해 악취발생 시설 순찰과 계도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감시단 인원을 늘리고 군청 직원과 합동으로 감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한 서남용 군의회 의장도 “비봉면의 환경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반드시 풀어나갈 것”이라며 “집행부와 의회가 협치를 통해 환경 문제로 고통이 없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이날 오후에는 화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경청했다. 주민들은 △예곡마을 수로 확장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추진 △원승마을 소하천 정비 사업 등을 건의하는 등 민선 8기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유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등 주요 현안 추진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을 위해 군정의 역량을 매진해 나갈 뜻을 거듭 밝힌 후 비봉면과 화산면이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유 군수는 ‘2022년 읍면 초도방문’ 엿새째인 20일에는 운주면과 경천면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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