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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인공지능 인재양성에 첫 발을 내딛다!

AI와 국악의 만남! 포항형 인공지능 교육의 새로운 시작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7/19 [16:05]

포항시, 인공지능 인재양성에 첫 발을 내딛다!

AI와 국악의 만남! 포항형 인공지능 교육의 새로운 시작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7/19 [16:05]

포항시는 7월 19부터 23일까지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2회 포항 인공지능 수학아카데미 캠프’와 ‘포항 청소년 AI 風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 공모를 통해 포항시 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22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포항시와 POSTECH MINDS(수리데이터과학연구소 소장 정재훈), 고등과학원 초학제 연구단,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이 주관하고 POSTECH 인공지능연구원, POSTECH 수학과, 선릉아트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인공지능을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이론과 실습 △인공지능 수학기초, △인공지능 알고리즘, △인공지능 코딩, △인공지능 음악작곡, △우주론, △한국 전통음악 기초이론, △한국의 장단 등을 학습하며 한국전통음악의 원리와 패턴을 찾아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국악작곡을 통해서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공부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 2시 효자아트홀에서는 박창범 교수(고등과학원), 정재훈 교수(포항공과대학교), 최영준 교수(온석대학교 대학원), 김명옥(고등과학원 위촉연구원) 등 한국 최고의 연구진과 더불어 송영숙 가야금 명인(선릉아트홀 대표), 이용구 대금 명인(추계예술대학교 교수), 김정림 해금 명인(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단원), 연제호, 최훈정 명인(국립창작국악관현악단), 고봄이대표(㈜너영나영), 여창가곡 이윤진 가객 등 전통예술분야에 명인들이 대거 참여해, 참가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으로 만든 결과물을 직접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각지에서 포항으로 모인 청소년들이 포항의 아름다운 바다와 명소를 방문하며 음악적 감수성도 키우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인공지능을 한국전통음악과 함께 쉽고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이 창의적 소양을 기르는 것은 물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철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프는 수학, 과학기술 그리고 전통예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며, 청소년의 새로운 문화산업 영역을 개척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미래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3일 개최되는 음악회는 전석 초대를 통해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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