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자원봉사센터가 지역 기관단체와 함께하는 ‘탄소나눔 봉사 챌린지’를 추진한다.
센터는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하는 탄소중립·환경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봉사자들은 우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한편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EM(미생물발효균) 커피박 설거지비누’ 200여개를 제작했다.
설거지비누는 황은득 강사와 함께 재활용한 커피박과 EM발효균으로 제작했다.
봉사자들은 이 비누 만들기 활동을 산청어린이집, 산엔청복지관, 지역 내 경로당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활동에 참가한 산청읍여성자원봉사회 회원은 “우리가 쓰는 플라스틱이 500년 이상 썩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다. 앞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