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간석3동 행정복지센터의 요청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동구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대상자는 저장 강박증을 앓는 88세의 홀몸노인으로, 집 안팎이 물건으로 가득 쌓여 악취와 해충으로 가득해 지원이 시급했다.
여러 번 설득 끝에 이뤄진 주거환경개선 활동은 자원봉사자, 통장, 미화원, 동 직원들 15명이 참여해 방안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인 각종 폐생활용품과 고장 난 가전, 폐가구 등 약 5t의 묵은 쓰레기를 처리했다.
박위광 남동구자원봉사센터장은 “더운 날씨에도 함께 해준 봉사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