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치매안심센터가 오는 22일까지 치매안심센터 로비에서 치매 어르신의 작품전시회 ‘기억, 꽃 필 무렵’을 개최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개인과 가정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이며 이웃의 이해와 모두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작품은 지난 1년간 치매안심센터 인지강화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 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자서전, 유화그리기, 가죽공예, 냅킨아트, 한지공예, 사진 등 100여점과 치매안심센터에서 사용하는 교구를 전시하는 한편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교복체험 포토존도 운영한다.
전시회는 치매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에 놀랐고 풍부한 감수성에 깊이 감동받았다. 어르신들이 성취감과 자존감을 느끼면서 기뻐하는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