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농어업인수당을 지난 15일 1차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지급 총 금액은 30억9천750만원으로, 전체 지급 확정자 1만3천139명 중 농협채움카드를 보유한 1만325명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로 지급했다.
‘농어업인수당’은 농어촌의 공익증진과 안정적인 농어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어업경영체 중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경영주에게 30만원,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농어가에게 추가로 30만원이 지급된다.
농어업인 수당은 노래방, 당구장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거창군 관내에서 카드 결제 시 포인트를 우선 차감하는 방식이며, 지급된 포인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지급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8월 8일 이후 선불카드를 신청한 읍·면 사무소에서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