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소정보시설 유지관리 현황 지도점검 실시시민 위치 찾기 편의 제고 및 여름철 시설물 낙하 안전사고 예방 등
울산시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매년 각 구군에서 진행하는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지도·감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강풍 등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후된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점검 대상은 리모델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업지역 내 건물번호판 훼손 및 미부착 여부, 기존 설치된 도로명판의 걸이구 훼손 및 설치위치의 적정여부, 사물주소가 부여 된 12종에 대한 고지 여부 및 사물주소판 설치 등이다.
점검결과 매년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각 구군에서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후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어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나, 건물번호판의 경우 내구연한 경과 등으로 색바램이나 시트지 갈라짐 같은 자연훼손이 많았다.
또한, 도로명판이 설치된 한전주 등의 지주에는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는 시설물과 가로수 등에 가려져 시인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중 이용 공공시설물에 대하여 사물주소 부여가 확대되고 있으나 시설물 설치율은 저조한 편이었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망실·훼손 등 정비가 필요한 시설의 경우 각 구군을 통해 조치하는 등 시민들의 주소정보시설을 이용한 위치찾기 불편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도입 이후 현재까지 주소정보시설 확충에 집중해왔으나 점차 노후되는 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한 위치찾기와 시민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소정보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에 설치된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판 1만 7,298개, 건물번호판 10만 3,756개, 기초번호판 1,677개, 사물주소판 190개, 국가지점번호판 1,275개, 주소정보안내판 17개 등이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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